• 제주마을기업

    서로를 살리던 제주마을 공동체 문화, 지속가능성을 만드는 마을기업으로

회원사소개
사명 농업회사법인 덕천이모네식품(주)
연락처 064-782-5788
주소 제주시 구좌읍 덕평로 372
사업내용 전통 된장,꿩엿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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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엄마부터, 가계의 정성을 지키는 장독, 농업회사법인 덕천이모네식품(주) 

장독은 장을 담는 수납공간이지만, 다양한 의미를 동시에 담고 있기도 합니다.

반찬 가짓수가 많은 종갓집에서도 모든 찬의 시작과 끝은 장독이 껴안고 있는 간장, 고추장, 된장이기 마련이니까요.

 미세한 숨구멍으로, 내용물과 함께 호흡한다는 기특한 장독입니다.

덕천이모네식품(주),(이하 덕천이모네)에서는 어머니의 어머니에서부터 전해 내려오는 가계의 역사를 품고 있는 장(醬)을 내세워 마을 기업을 만들었습니다.


5개에 불과했던 장독이 이제는 39개로

덕천이모네는 덕천리 부녀회 회원들이 농업 외 사업을 위하여 마을기업 보조사업에 참여하며 설립된 기업입니다.

2011년부터 된장, 간장을 선두로 2014년부터는 꿩엿까지 곁들였습니다.

제조, 포장, 판매까지 소매를 걷어붙이고 나선 어머님들의 손맛이 마을기업을 현재까지 이끌었습니다.
5, 6개로 시작한 항아리가 지금은 무려 39 개에 달한다고 합니다. 장독 수와 함께 기업에 동참하는 회원들 역시 늘었습니다.

40대 초반부터 60대 중반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제주의 장맛을 더욱 더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어 의기투합했습니다.


변하지 않는 장맛, 비결은 한결같음이라는 조미료
덕천이모네의 장류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에 대한 질문에 할머니에게 보고 배운 그대로 행하고 있다는 대답이 돌아왔습니다.

밭에서 콩을 털어와 삶고, 버선발로 밟아 으깬 후 볏짚에 매달아 띄웁니다. 방부제와 첨가물을 일절 넣지 않습니다.

세상이 변하며 유통방식과 상품 마케팅에는 커다란 변화가 찾아왔지만, 장을 만듦에 있어서는 느림과 손맛을 강조하는 옛 방식을 철저하게 고수하고 있습니다.

발 빠르게 변화해가는 맛의 트렌드와는다릅니다.

담백하고 깊은 덕천이모네의 장류는 한번 먹어본 이가 꼭 다시 찾게 만드는 맛의 울림을 가지고 있습니다.


비어있는 대형가마를 활용하기 위해 판매한 신상품 '꿩엿'
먹거리에는 그 땅을 살아온 조상들의 유구한 지혜가 언제나 담겨 있습니다.

덕천이모네의 장류와 더불어 ‘꿩엿’도 그중 하나입니다.

꿩, 돼지, 닭을 잡아서 장기간 보존을 위해 엿을 만들어 먹었던 옛 제주도민들. 고기가 귀했던 시절, 맛과 영양을 모두 잡는 선조들의 고유 방법이 이 마을기업의 도전 속에서 다시 현대인들의 곁으로 돌아왔습니다.

만드는 과정부터 만만치 않습니다.

우선, 꿩을 2시간 정도 푹 삶아낸 후 내용물을 건져냅니다.

고기가 푹 고아진 그 물에 찹쌀로 밥을 하고 엿기름을 섞어서 삭힌 후에, 망에 넣고 짠 물을 솥에 부어 한 번 더 팔팔 달여내면 인고 끝에 드디어 ‘꿩엿’이 만들어집니다.

오랜 시간 걸려 만들어진 꿩엿은 옛날 맛이라며 찾는 어르신들의 입맛을 돋웁니다.

마을기업 덕천이모네에서 만드는 제품 모두에 해당되는 것이 있는데요. 바로 느림의 미학입니다.

이윤창출, 사업확대, 공격적 마케팅 같은 것과는 거리가 멉니다. 오히려 옛날의 맛을 그대로 온전히 재현하는 것에 온 심혈을 기울입니다.

모두가 달려나가는 이때에 거북이같은 덕천이모네의 숨 고르기는 세련되지는 않지만 오히려 더 돋보이기만 합니다.

​맛있게 제품을 먹은 어르신들이 ‘옛날 그 맛이다’라고 할 때 모든 것을 보상받는 기분이 든다는 그들. 맛뿐 아니라, 과거를 더듬어 추억하는 이들에게 손을 내밀어주는 덕천이모네의 제품은 어머님의 손맛이 그대로 녹아있습니다.

[글,사진 출처 -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