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마을기업

    서로를 살리던 제주마을 공동체 문화, 지속가능성을 만드는 마을기업으로

회원사소개
사명 제주본초 협동조합
연락처 1544-6051
주소 제주시 한경면 고산로2길 22-13, 왕지케양조장
사업내용 흑돈주,동백술&마스크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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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과 함께 빚어진 ‘제주의 술’ 

술은 한반도의 어느 곳을 막론하고 그곳의 역사를 대변하는 산 증인입니다.

특히, 지역 대대로 전해 내려온 전통주일 경우는 그곳만의 특징, 역사, 기후를 설명하는 완벽한 여행 가이드라고 보아도 손색이 없을 정도죠.

고산리는 제주도에서 유일하게 쌀이 나던 마을입니다.

어느 곳에 가도, 농작물의 생산량이 풍부한 곳에서 술을 빚는 문화가 발전해왔음을 보면, 고산리 역시 마찬가지로 곡식과 과실이 풍부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 때문에 제주도 고산리는 ‘특별한 곳’입니다.

본래 섬은 곡창지대가 드물어 술 빚는 문화가 발전하는 경우가 드물다고 하는데요.

끼니를 해결하고도 충분할 만큼 곡식이 남아 술을 빚는 문화가 조성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물과 누룩처럼 뗄 수 없는 트렌드와 전통

세계적으로 많은 국가의 전통 술들이 이미 각자의 이름을 내걸고 선전 중입니다.

막걸리 또한 제 이름값을 톡톡히 알리는 중이지만, 좀 더 세분화하여 깊게 들어간 ‘그 지역만의 술’에서 아직 한국은 아쉬운 것이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지역만의 지혜와 특징이 묻어난 전통주들을 제조본초협동조합(이하 제주본초)에서는 만나볼 수 있습니다.

다른 곳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본인들만의 독특한 누룩이 있다고 자랑스럽게 덧붙이는 제주본초.

왕지케 양조장에서 지역주민들에게만 그 누룩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했습니다. 일종의 업계 비밀인 셈인데요.

자체 누룩을 보유한 제주본초의 발효주에는 익어가는 술맛처럼 시간을 두고 지켜온 그들의 자부심이 은은하게 돋보입니다.


척박한 제주도의 자생력이 담긴 명품 발효주 조상의 지혜를 상품으로 발전시키다
토양이 척박한 곳에서도 잘 자라는 조, 보리, 밭벼, 기장, 피, 메밀, 수수 등 밭작물을 주로 경작했던 제주도.

그 중 섬에서도 풍부한 잉여 생산물로 술을 제조할 만큼 온후한 기후, 적합한 토양을 가진 고산리는 다양한 곡식들을 발효시켜 여러 술을 제조해왔습니다. 그

렇기에 이곳은 제주의 여러술을 찾아볼 수 있는 문화적인 곳이기도 합니다.  

고산리의 전통주는 독특한 그 지역만의 상품이 되어 마을기업 제주본초로 거듭나게 되었습니다.

길을 잃었던 돼지가 술지게미 향기에 이끌려 집에 돌아온 것처럼 전통이 가진 향취를 널리 퍼뜨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제주본초.

그들이 내놓는 것은 단순한 술이 아닌 고산리의 시간이 묵어 난 담금주일지도 모릅니다.


마을만이 알고 있는 특별한 맛의 비밀
제주본초는 기존에 성공적으로 입지를 다진 여타 마을기업들이 가진 모범 사례에 모두 부합하는 마을기업입니다.

여기에 더 돋보이는 부분이 있습니다. 제주본초는 한 걸음 더 나아갔다는 점입니다. 그것은 바로 고급화 전략입니다.

고산리에서만 대대로 내려오는 특별한 비법들이 다양하게 버무려져 맛과 향, 모두 더할 나위 없는 발효주들이 만들어졌습니다.

만들어진 술도 이미 소비자들을 사로잡을 매혹적인 제품인 동시에, 그것들을 더욱 돋보이게 해 줄 다양한 스토리들을 안주처럼 곁들였습니다.

단순히 지역 전통주라는 마케팅에서, ‘명품 술’이라는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기로 한 것입니다.

이미 훌륭한 지역 특산물 그 위에 얹히는 고산리의 다양한 옛이야기와 발효주의 기원은 미술관 도슨트의 낭랑한 설명처럼 소비자들에게 제주본초에 대한 이미지를 더욱 선명하게 남기는 역할을 제대로 해냈습니다.

마른 술을 종이에 싸서 갖고 다니며 술을 마시고 싶을 때 물에 타서 탁주로 먹는 강술. 제주의 대표적인 과일로 담근 감귤주, 쉰밥으로 만든 여름철 음료 쉰다리. 술에 달걀과 생강, 참기름, 꿀을 넣어 마시던 오합주 등.

저마다의 다채로운 기원을 가진 제주도의 전통주가 고산리 마을 어르신들의 기억을 더듬어 현대의 멋들어진 상품으로 근사하게 자리를 잡아가는 중입니다. 그 배경에는 바로 제주본초의 노력이 숨어 있습니다.


[글,사진 출처 -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