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마을기업

    서로를 살리던 제주마을 공동체 문화, 지속가능성을 만드는 마을기업으로

회원사소개
사명 한경농가 주부모임 영농조합법인
연락처 064-773-0980
주소 제주시 한경면 배낭골길 154
사업내용 제주돌담 호박즙등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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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즙, 농가 주부들이 찾아낸 새로운 목표 11명의 인원이 이제는 31명으로 

대부분이 마을 부녀회장 출신으로 이루어진 한경농가주부모임은 야심 가득한 젊은이들이 일구어낸 기업은 아닙니다.

수많은 신생기업이 별처럼 지고 피는 요즈음과 달리 이 마을기업은 옛것의 가치를 복원하는 데에서 기업의 모토를 찾았습니다.

제주 돌담마다 묵직하게 자리 잡은 호박. 다양한 레시피로 마을 주민들의 밥상에 친숙하던 이 작물을 액기스로 만들어 판매해보자는 제의가 지금의 마을기업을 만들었는데요.

새롭고 혁신적인 것보다, 친숙하고 자신 있는 것을 주력 상품으로 발전시킨 어머님들의 시선이 돋보입니다.

성공의 비결, ‘돈벌이에 관심이 없기 때문‘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은 요인을 묻자, ‘돈벌이에 큰 관심이 없어서 그렇다’고 툭 던지는 부녀회원들.

언뜻 선문답 같은 이 대답은 인터뷰를 지속하며 무슨 말인지 분명하게 깨닫게 됩니다.

각자의 생업, 더불어 주부로서의 일까지 병행하며 마을기업까지 살뜰히 챙기는 그들은, 스스로의 표현대로라면 전문적인 경영인이 단 한 명도 없습니다.

그러나 전문 경영 대학 출신의 경영자도 가지기 힘든 것을 모든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었는데요.

바로 가족을 위한 끼니를 차려내듯 무심한 듯 정성스러운 태도였습니다.

더도 덜도 말고, 딱 내 가족을 위한 밥상처럼만 만들어내고 싶다는 마음가짐이 지금까지 큰 다툼 한번 없이 마을기업이 운영될 수 있었던 큰 노하우가 아닌가 싶습니다.


지금처럼만 꾸준히 하고 싶다는 그들 

젊은 귀농인들도 어려워하는 착즙기 사용, 상품 라벨링 등을 고령의 마을 주민들이 척척 해냅니다.

지금이야 몸에 밴 까닭에 오래 걸리지 않는다고 말하지만, 사업 초창기에는 다섯 명이 전문적으로 교육을 받기도 했습니다.

공부한 내용을 다른 주민에게 또다시 가르쳐주며 배운 것들은 모두와 공유한 것입니다.

앞으로의 목표를 묻자, 흔히 돌아올 법한 매출 증대 이야기나 사업 확장에 대한 대답은 많지 않습니다.

어머님들의 목소리는 한데 모여 ‘지금처럼만’ 할 수 있었으면 감사하겠다고 말합니다.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을 몸소 상품에 담아내고 있는 어머님들의 투박한 정이 그대로 느껴지는 말입니다.

다는 마음가짐이 지금까지 큰 다툼 한번 없이 마을기업이 운영될 수 있었던 큰 노하우가 아닌가 싶습니다.


한경면 부녀회장들의 밤샘 노력으로 이뤄낸 수익창출 아이템, 건강즙
모든 기업의 최우선 목표는 수익 창출이겠지만 ‘한경농가주부모임’에서는 조금 다른 시선을 공유할 수 있습니다.

이미 한 가정의 어머니이자, 생업의 최전선에서 노동하는 그녀들에게 찾아온 마을기업은  그들에게 새로운 두근거림이었습니다.

맡아야 할 수많은 역할이 있기에 밤잠까지 줄여가며 마을기업을 일구어낸 끝에 제주도 돌담에 무수히 자라난 청둥호박을 액기스로 판매하기까지에 이르렀습니다.

호박즙은 부기를 빼는데 탁월한 효능을 가지고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산모나 외과 수술을 받은 사람의 경우에 자주 애용하는 식품입니다.

그런데도 다양한 건강 작물을 ‘즙’으로 만들어 판매하는 시장은 이미 포화 상태.

하지만 제주도의 청둥호박이 차별화를 갖는 이유는 묵묵히 저마다의 위치에서 결실을 맺는 호박이 꾸준하고 성실한 제주 여성들의 태도와 닮아있기 때문입니다.

회원들은 증대된 수익으로 독거노인, 다문화가정 등에 김치를 나누어주거나, 마을 행사에 기부하는 등  조금씩이나마 마을과 지역민들에게 환원을 하고 있습니다. 

지역과 더불어 상생하고자 하는 마을기업 본연의 목적에 누구보다 충실한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글,사진 출처 -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